가끔 상대방에게 다소 언행이 거친 글을 쓰는 분들을 보면, 타인에게 글을 쓸 때 자신이 누구인지 분명히 밝혀 두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내가 다니던 학과에서도 학과 홈페이지에 모 선배가 학과장님께 글을 올렸다가 과에서 한창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다. 그때 내가 했었던 생각은 차라리 온라인에서 글을 올리는 것 보다는 학과 게시판을 만들어서 자신의 이름 석자를 달고 대자보를 작성해 모두에게 고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것이었다. 거기에 역시 반대하거나 다른 의견이 있다면 역시나 자신의 이름을 달고 의견을 나란히 올려서 모든 사람들이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게 어떨까 하는 것이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고 사람의 심리적인 요인때문에,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의견을 소신있게 자신의 이름을 달고 올릴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방과 연관되어 있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항이 아닌 내용에 관해서는 자신의 이름을 숨기고 이야기한다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익명성을 이용하여 얻는 이득도 있다. 익명의 제보를 통해서 얻는 범죄자의 검거라든지 정의의 구현등...
하지만 익명을 통한 인터넷에서의 장점은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은듯 하다. 대량성 신속성이라는 것과 익명성이라는 것이 결합해서 혹자를 마녀사냥의 제물로 빠뜨리고 자신을 과장하거나 축소해서 상대방을 유린하는 행위가 많기 때문이다.

타인을 대할 때 자신을 밝히게 되면 적어도 자신이 하는 언행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할 무언의 구속력이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생기게 된다. 어떤 면에서는 족쇄가 되거나 사회의 통념에 어긋나는 행위 또는 잘못된 사회의 인식에 항거하는 내용이 날개가 꺾이는 것이 되겠지만 내가 배운 사람이 해야하는 행동의 가치기준에서는 자신을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특수한 상황에서는 자신을 죽게 만들 수 있지만 그것은 시간이 판단해 주리라 생각한다.

난 심리학, 사회학을 배우지 않은 평범한 공대출신이다. 내 글의 여기저기에 오류가 많이 있으리라. 나는 의견의 다양성을 존중하기 때문에 누군가 의견을 제공해 주었으면 한다. 사람 하나하나가 하는 생각은 다른 이들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면 무엇이든 존중되어야 한다. 거기에 대해서는 두손들고 받아들인다. 누가 옳고 그른 것인지를 평소에 따지는 것 보다는 인간적으로 대해서 지내는 것이 보다 좋기 때문이다.

ps. 익명적인 의견도 상관이 없지만 가급적이면 자신의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의견을 타진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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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 사용되는 액정의 색표현이 깔끔하지 못하다는 말들이 많아서 내 노트북은 어떤 액정을 사용할까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난 타블렛 노트북을 사용해서 조금 별난 액정을 사용한다는 사실과 이녀석의 광시야각은 장난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잘 알고 있다.

조금더 구글링을 해 보니 제조사가 BOE hydis이고 액정의 모델명은 HV121P01이다.

이녀석이 AFFS란 액정 제조방식을 사용해서 제작되어 밝은 투과율과 액정 표면을 눌렀을때도 얼룩이 잘 지지않는 특성이 있다고 되어있다. 이유는 액정의 배열이 수직이 아니라 수평으로 되어 화면의 눌림이 있어도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ripple free)

패널간비교

하지만 다른 액정들과 같이 이녀석도 RGB 6,6,6bit 색재생능력을 가져서 약 26만가지 색상을 나타낼수 있다.
그래서 트루컬러는 dithering이라는 색을 흩어뿌려서 표현 안되는 색을 비스무리하게 나타내는 기술을 쓴다고 한다.
이것이 현재 맥북에서 모니터가 불량이니 어쩌니 하는 말을 낳고있는듯 하다.
아쉽지만 나는 내 모니터에 만족한다.

현재 BOE hydis에서는 밖에서 주간에도 잘 보이는 AFFS+ 라는 액정을 개발했다고 한다. ㅠ_ㅠ;
혹시나 싶어서 구글링한 내 모니터 초기모델 스펙문서를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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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삽질하면서 명예의 전당에 내 아이디를 올렸다.
이제 SIS시험 칠 때 50% 할인 받을 수 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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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h 연결 원격설치 화면

오랜만에 실습실 바닥에 버로우 해 있던 SPARC 두대를 꺼냈다.
한대는 Ultra 1 UltraSPARC II 167MHz 768MB RAM, 2GB, 4GB SCSI HDD 가 달려있고
다른 한대는 Ultra 10인데 270MHz에 512MB인가에 20GB IDE HDD가 달려있다. 물론 둘 다
D-SUB 출력이 가능하다. Ultra 1 은 젠더를 이용해서...
더 빠르고 그나마 업그레이드가 용이한 Ultra 10은 창현이 쓰라고 주고
애물단지 같은 Ultra 1은 내가 지금 데비안 설치해보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이 컴퓨터가 구입당시 1500만원가량 하던 녀석인데 그 98년 당시 64비트 씨피유가 달려 있다는 것!!!! 헐~~~
설치 옵션 중에 SSH를 이용한 원격 설치가 있기에 해 놓고 도서관 와서 이렇게 원격으로 설치해가면서
남는 시간에 책보고 이러는 중이다.
아까 한번 설치 했는데 2GB하드가 조금 좁기는 좁은듯 하다.
절대 X윈도우나 그래픽이 들어가는 그놈들이나 KDE 관련 패키지는 손대지 못할 듯 하다.
실제 워낙 느리기도 하고 ^^.
하드 하나가 4GB라서 거기에 설치 해 보려고 하니 하드가 좀 안 좋은가 보다.
파티셔닝 할때 300MB정도 밖에 데비안이 잡지를 못한다.
일단 다른 하드에 설치하고 나서 디스크를 직접 잡아봐야겠다.

ps. 시험 끝나니 이런 삽질을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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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에 실렸던 기사이다. 내가 그 나르시스인 것 같다. 너무나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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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발표를 하면서 많은 수식을 파워포인트에 넣을 시간이 없어서 그림으로 집어 넣었다. 갑자기 웹으로는 수식을 쉽게 표현 할 방법이 없을까 싶어서 구글링 결과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이를 위해서 고민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대략 방법이 3가지 정도 있다고 한다.


1. 그림으로 만들어 넣기

2. MathML을 지원하는 스크립트 이용하기

3. LaTeX를 이용하는 스크립트 이용하기


현재는 3번을 사용해 보았다.
실험을 해본다면

\$\begin{eqnarray} x & = & \frac{-7 \pm \sqrt{49 - 24}}{6} \\ & = & -2 \textrm{ or } -\frac13.\end{eqnarray}\$
이 스크립트는

$\begin{eqnarray} x & = & \frac{-7 \pm \sqrt{49 - 24}}{6} \\ & = & -2 \textrm{ or } -\frac13. \end{eqnarray}$

하지만 뭔가 보다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모르겠다. 일단 LaTeX를 배우려고 하니 이게 가장 좋을 듯 하다.

가급적이면 수식을 표준형식으로 보관하면 나중에 다시 사용하기에도 편리할 듯 하기에, MathML은 XML이라서 손으로 치는건 무리다.

뒤져본 싸이트들은 아래와 같다.


ps. 아직은 블로그 사용법과 블로깅 툴 사용법을 잘 몰라서 그냥 인용한 사이트를 글에 붙여 넣는다.

LaTeX Equation editor

LaTeX math notation to MathML and graphics

ASCII math notation to MathML and graphics

MathML Expression, 수식표현하기

TeX to MathML 테터툴즈 플러그인

웹상에서 수식 표현하는 방법들

티스토리에서도 수식을 입력해 보자

ComparisonMathLatexPlugins



추가로 다른 방법이 있다. 이것은 자신이 수정가능한 블로그여야 하는데 가령 태터 툴즈용으로 플러그인이 있다고 한다. LaTeX 수식을 바로 그림으로 바꾸어 표현해 준다고 하니 수식입력을 LaTeX로 해서 편하고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별도의 플러그인이 없어도 되니 좋은 듯 하다. 하지만 일단 나는 태터툴즈가 아니니... Justin님의 블로그를 참고~
Posted by trip2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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